
아기에게 예방접종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생후 초기 면역 체계가 완성되기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건강 관리 과정이다.
태어난 직후부터 만 1세까지는 면역력이 가장 약한 시기이며, 이 시기에 정해진 예방 접종을 정확한 순서로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은 태어난 병원에서 체계적으로 순서를 알려주고 있으며 시중에 여러 앱에서도 제공하고 있다.
접종은 감염병으로부터 아기를 보호할 뿐 아니라, 집단 면역을 형성해 사회 전체의 건강을 지키는 역할도 한다.
아기 예방접종은 생후 개월 수에 따라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아래는 출생 직후부터 만 12개월까지
반드시 확인해야 할 예방접종 일정이니 틈틈이 체크하여 시기별 접종을 확인해 보자.
● 출생 직후
출생 후 가능한 빠른 시기에 맞는 접종은 크게 2가지이다.
- B형 간염 1차 접종
- 결핵 예방접종(BCG)
B형 간염 예방접종은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전파되는 간염 바이러스로부터 아기를 보호한다.
출생 직후 1차 접종을 시작으로 생후 1개월, 6개월에 추가 접종이 이뤄진다.
BCG 접종은 결핵을 예방하기 위한 접종으로 주로 팔뚝 부위에 접종한다.
접종 부위에 작은 흉터가 남는 것은 정상적인 면역 반응이다.
● 생후 1개월
이 시기에는 B형 간염 2차 접종을 진행한다.
출생 직후 맞은 1차 접종의 면역 효과를 강화하는 단계로 일정에 맞춰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 DTaP 1차 :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예방
- IPV 1차 : 소아마비 예방
- Hib 1차 : 뇌막염 및 폐혈증 예방
- 폐렴구균 1차 : 폐렴, 중이염, 패혈증 예방
- 로타바이러스 1차 : 급성 장염 예방
이 시기 접종은 대부분 근육 주사로 진행되며 접종 후 일시적인 미열이나 보챔이 나타날 수 있다.
● 생후 4개월
생후 2개월에 맞았던 접종의 2차 접종이 이뤄진다.
- DTaP 2차
- IPV 2차
- Hib 2차
- 폐렴구균 2차
- 로타바이러스 2차
1차 접종으로 형성된 면역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단계이다.
● 생후 6개월
면역력 강화가 중요한 시기이다.
- DTaP 3차
- IPV 3차
- Hib 3차
- 폐렴구균 3차
- B형 간염 3차
또한 생후 6개월 이후에는 독감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독감 백신은 매년 접종이 필요하며 처음 접종하는 경우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한다.
● 생후 12개월
만 1세가 되면 새로운 예방접종이 추가된다.
- MMR 1차 : 홍역, 유행성하선염, 풍진 예방
- 수두 1차
- Hib 추가접종
- 폐렴구균 추가 접종
이 시기 접종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생활을 대비하는 중요한 단계이다.
● 예방접종 후 관리 방법
예방접종 후 관리는 접종만큼 중요하다.
접종 직후부터 최소 48시간 동안 아기의 상태를 세밀하게 관찰해야 한다.
접종 당일에는 목욕을 피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접종 부위를 최대한 피하여 미지근한 물로 짧게 진행하는 것이 좋다.
접종 부위는 문지르지 말고 깨끗하게 유지해야 하며, 붙인 반창고는 몇 시간 후 제거해도 무방하다.
미열은 흔한 반응으로 체온이 38도 이하라면 수분 섭취를 늘리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 한다.
38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거나 심하게 처지거나 울음을 그치지 않는 경우에는 병원 진료가 필요할 수 있다.
접종 부위가 단단하게 만져지거나 약간 붓는 증상은 정상적인 면역 반응이다. 다만 부기가 점점 심해지거나 고름이 생기는 등
눈에 띄는 이상이 있을 경우 의료진 상담이 필요하거나 병원 내원을 권장한다.
접종 후에는 새로운 음식을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평소보다 많이 보채더라도 억지로 달래기보다는 안정적인 환경에서 충분히 안아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 예방접종 일정 관리 팁
예방접종 수첩이나 모바일 알림 서비스를 활용하면 접종 시기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
일정이 조금 늦어졌더라도 처음부터 다시 맞을 필요는 없으며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이어서 접종하면 된다.
아기의 예방접종은 단기적인 불편보다 평생의 건강을 위한 투자다.
잠시의 불편보다 평생의 건강을 위한 필수 과정이기도 하다. 보호자의 관심과 관리가 더해질 때 아기는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
● 혹시 아기가 예방접종 후 열이 난다면?
아기가 예방접종 후 열이 날 때 보호자가 알아야 할 대처법은 아래와 같다.
예방접종 후 나타나는 발열은 아기의 몸이 백신에 반응하며 면역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흔히 발생한다.
대부분은 접종 후 24시간 이내에 시작되며 1~2일 안에 자연스럽게 호전된다.
체온이 38도 이하라면 과도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으며 아기의 전반적인 상태를 관찰하는 것이 우선이다.
미열이 있을 때는 얇은 옷을 입혀 체온이 자연스럽게 내려가도록 돕고, 실내 온도를 24도 내외로 적절히 유지한다.
억지로 해열제를 사용하는 것보다 충분한 수분(모유, 분유, 우유 등 시기에 맞게) 휴식을 우선하는 것이 권장된다.
이유식을 시작한 아기라면 물이나 묽은 이유식을 소량씩 자주 먹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체온이 38도 이상으로 오르거나 열 시 48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의료진 상담이 필요하다. 특히 열과 함께 경련, 구토, 심한 처짐, 강한 울음 등이 멈추지 않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해열제를 사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아기 체중과 나이에 맞는 용량을 지켜야 하며 보호자 판단으로 임의 복용해서는 안 된다.
특히 4개월 미만 아기는 해열제가 제한되어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의 처방 아래 복용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냉찜질은 겨드랑이나 사타구니처럼 큰 혈관이 지나는 부위에 짧게 적용하는 것이 좋으며
아주 차가운 물보다는 적당한 미온수 정도가 적합하다.
찬물 목욕이나 알코올 마찰은 오히려 체온 조절을 방해할 수 있어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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